9+5

2014년 지리산 여행

데스막구 2014. 2. 3. 03:35

2014년 구정 새해를 맞이하여 뭘 할까 모처럼의 평일 휴가라 이전부터 해보고싶었던

산행을 결심 ㅎ

 

집하고도 가까운??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지리산 중산리 코스로 결정

2010년도에 해봤는데. 걍 3천원주고 입구에 주차했당

 

갈때는 괜찮은데 올때는 정말 30분거리도 힘들다 ㅋㅋ

 

 

 

평일 아침 7시 30분쯤? 조기 K5흰둥이가 보이고, 주말이 아니라 그런지 한산함.

 

 

앗... ㅋㅋㅋ 원래 곰돌이 혼자였는데 지리산씨가 옆에 생겼음.

 

 

겨울이라 그런지 7시 훨씬넘어서도 아직 동이 터지 않았음.

 

 

이야... 이제 시작하려하니 뭐 깜깜하네... 왕복 10.8km라니

 

 

어라 ... 이런게 있었던가? 일단 통천길로 갑니다.

 

 

일단 곰도 동면시기이니 안심하고 올라갈수 있을거 같고!!!

 

단숨에~ 는 뻥이고 약 2시간 못걸려서 법계사,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이지만 여전히 다이어트중이라 ㅋㅋㅋ

자몽과 구은 닭알 치즈로 때우기.

 

 

법계사를 지나면 이런길들이 ;;; ㄷㄷㄷㄷ

헐... 이때 알아차렸다... 사람들 등산화에 체인같은게 묶여있었다는걸.

아이젠 없이 오르는길은 마치 암벽등반같았네~

 

 

그래도 오르면서 풍경을 바라보면 오를수록 더 화려한 경치를 볼수있겟다는 기대감에 

박차를 가해본다.

  

 

아.. 힘들어서 카메라는 꺼내지도 몬하것다. 똑딱이인 RX1으로 찍었지만...

산에 오르는 중간중간은 그냥 주머니에 쏙들어가는 GR이나 걍 폰카로 찍어야겠어.

 

 

 

 힘들었던만큼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준 댓가는 실로 엄청뿌듯하였음.

그리고 내려갈때 준 댓가는 더엄청남 ㅠㅠ;;

눈이 행복한 사진을 즐겨보자~!

 

 

 

 

 

파노라마 모드로 한컷찍었는데 중간에 흔들렸는가 이상하게 나왔네 ㅋㅋ 이놈의 수전증

 

 

다행히 뒤에 올라오신 아저씨 한분께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나도 한컷찍고~

 

 

 

셀카도 찍고 ㅋㅋ

 

 

아래는 2010년 천왕봉에서 사진 ㅋ 이때도 혼자 등반했네;;

근데 뒤에 DSLR카메라 가방에 삼각대 까지들고 ㅋ 체력은 좋았나보네

 

 

 

 

내려오는 길에 칼바위하나 찍어둠 ㅋ

 

 

와우... 무릅까지 올라와있는 눈.... 이런길을 운동화한켤레로 오르다니 ..

 

 

아래 사진은 2010년도 10월에 찍은 내모습 ㅋ 3년이 넘는 시간차에 곰돌이는 안늙고 나만 늙었군.

 

 

인제 언제동안이 될지 모르지만 지리산 등반은 가기힘들것으로 보고 ㅋㅋㅋ

힘차게 살아보자.